[ 아시아경제 ] 경기도가 다양한 콘텐츠와 먹거리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음악, 문학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먹거리와 연결한 문화 미식 프로그램 '테이스티 광장'을 진행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 행사를 오는 28일 오후 3시 수원 서둔동 먹거리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멜로디가 머무는 여름날의 식탁'을 시작으로 ▲접시에 담은 한 컷의 정성 ▲영화처럼 흐르는 한여름의 밤 ▲지도 위에 그려진 미식의 풍경 ▲가을의 정취를 담은 한 그릇 ▲겨울을 담은 식탁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첫 테이블은 육아에서 잠시 벗어나 쉼이 필요한 3040 부모 25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다.
재즈 해설 강연과 함께 이천, 안산, 양평, 화성 등에서 제조된 경기도산 와인, 포천산 감자로 만든 카나페, 화성 방울토마토와 광주 바질로 만든 카프레제 꼬치 등 경기도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핑거푸드를 시식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16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은 참여 자격 확인 후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지며, 선정 결과는 20일 오후 3시에 개별 통보된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먹거리는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적 경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로 지친 3040 부모님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에 위치해 있으며, 이벤트 홀, 스튜디오, 공유주방 등을 갖춘 다목적 공간으로 도민의 건강한 식생활과 지역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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