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세계 궁도 중심지로 도약한다.
울산시는 1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코리아 울산 궁도 국제학술발표회’ 사흘째를 맞아 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울산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발표회에는 세계 42개국 200여명의 궁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활의 시원, 대한민국 울산에서! 세계를 향해 쏴라!’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궁도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울산 선언’을 채택했다.
울산 선언에는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계승·발전 ▲세계궁도연맹 창설 ▲세계궁도센터 육성 및 대한민국 울산본부 설치 ▲세계궁도대회 정례화 ▲궁도의 국제적 보존과 진흥을 위한 국제 협력체계 구축 등 5대 핵심과제를 담았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활 쏘는 사냥꾼’ 문양이 새겨진 울산의 선사시대 유적 반구천 암각화, 울산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태화강 국가 정원을 방문한다.
울산시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세계 궁도 문화의 중심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이 궁도 세계화를 위한 선도국가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반구천 암각화가 자리한 활의 시원 울산이 이제는 세계 궁도문화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오늘 이 선언이 궁도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