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인천공항 안전관리시스템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공항 안전관리시스템 위원회는 공사,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이 참여해 인천공항의 항공안전 관련 현안과 대책을 협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20회를 맞았다.
회의에는 김범호 공사 부사장을 포함해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23개 회사의 안전최고책임자와 관리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항공기 안전운항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을 감안해 공항 운영 전반의 안전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방안과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항공 수요 증가 추세에 대응해 항공안전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기관 간 안전 관련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더 효과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인천공항 각 분야(공항운영·항행시설·항공교통)의 안전 성과를 평가하고, 정부의 항공안전 프로그램과 연계한 올해 인천공항 안전 정책 목표를 수립했다. 목표 이행을 위한 회사별 실천과제와 개선방안도 논의했다.
공사는 위원회에서 논의된 안전 분야 실천과제를 적기 이행하고 공항 내 안전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안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많은 만큼 안전을 공항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공고히 해 더욱 안전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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