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준비·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APEC 의장국인 한국이 경북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개최 예정인 가운데, 중기부는 이에 앞서 APEC 21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 ICC에서 개최한다.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주체로서 중소기업'을 주제로 중소기업 주도의 혁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 포용적 성장을 위한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중기부는 이번 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및 오픈 이노베이션 정책을 회원국에 알리고, APEC 역내 스타트업 이해관계자 간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또 장관회의, 실무회의 등 공식 일정뿐만 아니라 회의 주제와 관계된 중기부의 주요 벤처·스타트업 및 소상공인 행사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중기부와 제주도는 이번 협약으로 회의장 등 국제회의 환경 조성, 숙박시설, 교통 대책, 홍보, 의전, 인력지원 등 행사 준비 전반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기간 개최되는 '도전 K! 스타트업 개막식', '그랜드챌린지 쇼케이스' 및 '글로벌 벤처투자 포럼' 등도 통합 브랜드로 함께 열려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다음 달 5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APEC 중소기업 실무회의에서 장관회의의 주요 논의 방향 설명과 함께 다채로운 연계행사와 개최지인 제주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APEC 회원국의 다양한 민·관 관계자가 제주를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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