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수소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기후 기술개발 원천연구, 무탄소에너지 기술 등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핵심 기술로 선정돼 기술개발 고도화가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기후·환경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협력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25년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이같이 선정·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먼저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제1차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선정된 수소와 CCU(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분야 국제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착수한다.
수소분야는 미국·독일 등 해외 선도 연구그룹과 협력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수전해 혁신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태평양 북서부 국립연구소 등 12개 기관과 협력해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의 내구성 향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CCU 분야는 한양대학교와 미국 DOE 산하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와 협력해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 e-SAF(지속가능 항공유)를 생산하는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CCU 전주기 탄소감축 평가·인증체계도 구축해 CCU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CCUS 통합법에 따른 CCU 기술제품 인증 제도운영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AI기반 미래기후기술개발 원천연구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AI를 활용한 한반도 미래기후 예측·대응 원천 기술 개발 등 기후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한다.
무탄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차세대 초격차 태양전지, 무탄소 연료활용·초고성능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등 세계적인 수준의 원천기술 및 국내외 현장 적용을 위한 기반기술(내구성, 안정성 등) 확보를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최대 6년간 지원예정이며, 개별 주관연구기관에 선정결과 통보 후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협약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기후·환경 연구개발 분야에 862억원을 투자하는 2025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고, 그 중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6개 사업 27개 신규과제(20년 233.7억원) 선정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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