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도약(Jump-Up·점프업) 프로그램'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점프업 프로그램은 유망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발해 3년간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종합적·체계적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첫 시행이다.
이날 행사는 프로그램 도입 배경, 기업 선발 과정, 향후 지원계획과 미래 비전을 담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선발기업을 상징하는 현판을 오영주 장관이 5개 대표기업에 직접 전달하는 현판수여식을 진행하였다.
이어서 프로그램 주관기관인 중진공을 비롯해 기정원, 기보, 신보, 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8개 정책기관과 한국경제인협회, 보스턴컨설팅그룹, 삼정KPMG, EY한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 6개 민간 운영기관이 이번에 선발된 100개 유망기업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점프업 프로그램의 취지와 비전을 표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공개했다. BI는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역동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기업의 모습을 함축적이고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부대행사로는 선발기업과 각 민간 운영기관 간 상호 매칭과 상담, 정책기관의 지원사업 안내 등 신사업·신시장 진출 방향과 필요한 지원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관세부과 조치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이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과 스케일업을 집중 지원하는 점프업 프로그램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제 첫 발을 떼는 점프업 프로그램이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오늘 참석한 기업, 기관 모두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중기부도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지원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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