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군 1만1000여 명 선수단 참가, 나흘간 열전 돌입
'2025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1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천안에, 모두의 시선이 충남에'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1만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선수단과 관람객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로 시작됐다. 이어 천안시립 풍물단과 지난해 흥타령춤축제 우승팀의 공연, 15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식, 대회기 게양, 주제공연,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대미는 드론라이트쇼와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장식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사통팔달의 도시 천안, 개방과 교류의 도시 천안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화합과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를 최고의 스포츠문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민체전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 도내 15개 시군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스포츠 축제로, 오는 15일까지 천안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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