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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529' 퓨처스서 '최강야구' 찍고 있는 류현인, "제대 후 KT의 주축이 되겠습니다" [IS 스타]
    윤승재 기자
    입력 2025.04.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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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5할 치고 난리가 났던데요."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웃다 울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제자 류현인(25) 때문이다.

류현인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19경기에 나와 타율 0.529(68타수 36안타) 5홈런 26타점 23득점, 장타율(0.838)과 출루율(0.616)을 합한 OPS 1.454를 기록 중이다.

3월 26일 NC 다이노스전부터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출루로 범위를 넓히면 올 시즌 모든 경기에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28일(두산 베어스전)부터 2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퓨처스리그 전체 타율 1위다.

유일하게 5할 타율을 기록 중인 데다 안타 1위, 타점·득점 2위, 장타율·출루율·OPS는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볼넷도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17개의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에 비해 기록한 삼진은 5개뿐.

최다 볼넷 상위 5명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삼진을 기록했다.

타격에 눈을 제대로 떴다.

2023년 KT의 7라운드 전체 70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류현인은 데뷔해에 1군 기회를 받았으나 17경기 타율 0.130에 그쳤고, 퓨처스에서도 56경기 타율 0.262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무에 입대한 지난해엔 52경기 타율 0.333으로 조금씩 꽃을 피우더니, 올해 만개하며 퓨처스리그를 평정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도 류현인의 활약을 유심히 보고 있다.

제대하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자원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강철 감독은 류현인의 활약에 대해 "(퓨처스에서) 난리가 났더라.

정말 좋다고 들었다"라며 흐뭇해했다.

하지만 이내 이 감독은 아쉬워해야 했다.

류현인의 제대일은 올해 12월 9일로, 올 시즌 중엔 팀에 합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등의 원동력이 있을까.

류현인은 구단을 통해 "비시즌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힘을 키우고자 했다.

기술적인 훈련까지 보강한 덕에 올 시즌 좋은 타격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타석에서 특히 타이밍을 신경쓰고자 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수비 실력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상무에서) 열심히 보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류현인은 2022년,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젠 실력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한다.

타격에 눈을 뜬 류현인은 내년 2026시즌, KT 내야진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제대 후 KT에서 내야의 주축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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