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시즌을 끝으로 다시 한 번 배구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황민경이 지난 23일 디시트렌드 여자배구 부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중전의 여왕’ 황민경, 팬심으로 증명한 존재감
총 325표를 얻은 황민경은 “최고!! 미인선수!”라는 응원 문구 속에 베테랑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현재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 중인 황민경은 2008년 데뷔 이래 꾸준히 코트를 지키며 팀의 중심을 맡아왔다. 2024-2025 시즌에는 228득점, 공격성공률 29.74%를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블로킹 평균(0.12/set)은 낮은 수치지만, 공격에서의 집중력과 수비 안정감은 팬들 사이에서 ‘믿고 보는 선수’로 평가받기에 충분했다.
대표팀 경력도 화려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경험을 지닌 그는, 오랜 시간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검증받아온 인물이다. 시즌이 종료된 현재에도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고예림 대세 반열 올라
2위는 고예림이 차지했다. 총 297표를 기록하며 ‘예림여신’이라는 팬들의 애칭답게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고예림은 경기에서 안정적인 리시브와 날카로운 공격을 동시에 선보이며 팀 전력에 핵심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위권 접전…294표에 몰린 치열한 팬심
3위 정호영은 296표로 바짝 뒤를 이었다. 4위는 295표의 양효진, 5위는 294표의 피치가 차지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6~10위 선수 명단
김다인
이다현
김희진
이예림
김수지
베테랑과 신예의 공존, 팬심이 만드는 스타의 무게
이번 투표는 황민경을 중심으로 베테랑 선수들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하게 한 결과였다. 동시에 정호영, 김다인 등 차세대 주자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시즌이 종료된 지금, 오프 시즌에도 식지 않는 팬심은 여자 배구계를 둘러싼 관심이 얼마나 지속적이고 열정적인지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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