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무위키)

반가희, 2관왕 저력으로 팬심 장악

38,008표를 얻은 반가희는 지난날에 이어 일간 2관왕 기록까지 세우며 팬덤의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시켰다.

1993년 KBS 목포가요제 대상, 1997년 남인수가요제 대상 수상 등 오랜 경력과 실력으로 무장한 반가희는 여전히 무대 위에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27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2025 삼남매 트롯콘서트' 출연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해당 공연은 트로트 명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대형 이벤트로, 반가희의 무대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와 함께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반가희는 최근 무대마다 깊은 감성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트로트의 진면목을 알리고 있다.

마이진, 박빙의 경쟁 끝에 2위

마이진은 36,770표를 획득하며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자리했다. 마이진은 방송 및 지역 공연에서 활약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무대 매너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매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선보이는 마이진은 ‘믿고 듣는 트로트 보컬’로 자리매김 중이다.

(사진=디시트렌드)

3~5위, 꾸준한 팬심 반영

송가인은 13,679표로 3위에 올랐다. 전유진은 6,575표로 4위, 은수형은 2,841표를 얻으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10위 순위

박혜신

 정서주

 김다현

 홍지윤

 김태연

트로트 황금기, 감성과 저력의 싸움

이번 투표는 단순한 인기 싸움을 넘어, 트로트 여가수들 간의 음악성과 무대 존재감이 팬들에게 얼마나 깊이 각인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됐다. 반가희와 마이진의 박빙 대결은 향후 무대에서도 이들의 라이벌 구도를 기대하게 만들며, 송가인을 비롯한 중상위권 가수들도 여전히 강력한 팬층을 바탕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트로트 전성기를 이끄는 주역들의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